논현 맛집 농장사람들에서 행복한 시간

힘들 때 우는 건 삼류고, 

힘들 때 참는 건 이류이며,

힘들 때 먹는 건 육류다.

 

그렇습니다. 요즘 너무 몸이 피곤해서 어떻게 풀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명언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찾은 논현 맛집 농장사람들!

가게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데요.

그들이라면 저의 지친 영혼을 돼지의 충만한 기름으로

촉촉하게 적셔줄 것만 같습니다.

힐링타임의 시작은 삼겹살입니다.

논현동 맛집 농장사람들의 이름다운

엄청난 육질의 삼겹살이 저의 시선을

희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잘 달궈진 불판에 삼겹살을 살포시 올려 놓았습니다.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가 너무 좋은데요.

논현맛집 농장사람들의 삼겹살이라면 삼시세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먹기 전부터 들었던 생각입니다.)

이제 잘익은 삼겹살을 촤라촵촵 이쁘게 썰어줍니다.

요리의 완성은 플레이팅이라고 했던가요?

눈과 코, 그리고 귀까지 즐거운 현장이네요.

삼겹살 기름으로 불판이 젖과 꿀이 흐르는 곳으로 변했다면,

김치와 콩나물을 맛있게 볶아 줍니다.

물론 불판이 더러워질 수는 있겠지만...

맛은 더럽! 사랑스러운 맛이라는 거!

불판을 갈았습니다.

논현 맛집 농장사람들은 불판을 닦아달라고 하자

새로운 불판을 가져다 주네요. 대만족입니다.

이제 2차전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차전의 주인공은 목살과 항정살입니다.

삼겹살과 함께 너무나 사랑받는 부위겠죠?

이들의 선홍빛 자태가 뿜어내는 아우라가

삼겹살의 추억을 잊게 만들어주네요.

목살과 항정살, 그리고 잘 익은 김치.

논현 맛집 농장사람들의 고기는 정말 아름답네요.

구울 때도 이쁘게 플레이팅을 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아. 잊은게 있었습니다!

목살에는 소금을 뿌려주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

유명한 쉐프처럼 소금을 뿌려주니 더욱 감칠맛이 나네요.

논현 맛집 농장사람들의 직원들이 이상한 듯 쳐다봤지만,

저를 본 것이 아니라고 애써 위로해봅니다.

식사가 종료 된 후의 불판입니다.

논현 맛집 농장사람들의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기름까지 싹싹 긁어 먹은 모습인데요.

(죄송합니다... 사실 고기 굽기 전 사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논현 맛집 농장사람들!

고기가 먹고 싶다면, 언제든지 가보세요.

매일매일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