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월대보름

오늘은 바로 2018년 3월 2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이 날은 매년 음력 1월 15일로, 한 해를 맞이하여 처음 보게 되는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인데요.

개인적인 기복 행사인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나 집단의 이익을 위한 줄다리기, 

다리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등 행사를 하는 명절입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다양한 민속놀이와 풍속을 함께 즐기고 특별한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월대보름이 되면 꼭 먹는 아니 먹어야만하는 음식이 있는데

오늘은 특별히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어떤 음식을 먹는지 알아 보도록 해요!

▶오곡밥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 중 하나인 오곡밥은 쌀, 보리, 조, 콩, 기장 등의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만든 

잡곡밥이에요.

일단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쌀밥에 비해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열량은 20% 정도 낮은 건강식입니다.

정월대보름 전날 저녁에 미리 지어 두었다가 아홉 가지 나물과 함께 보름 명절에 먹었는데요.

오곡밥에는 그해 곡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나물

호박, 고사리, 가지, 버섯, 무시래기 등등 9-10 가지의 다양한 묵은 나물을 먹습니다.

묵은나물이란?

작년 제철에 채취하여 말린 나물로 묵혀 두었다가 먹는 나물입니다. 제철에 수확하여 말린 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활력이 떨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먹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부럼깨기

선조들은 정월대보름 새벽이 되면 밤, 잣, 호두, 땅콩 등의 부럼을 깼습니다 이는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한해 동안 부스럼과 종기가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이러한 속설 외에도 부럼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영양만점 간식인데요.

견과류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 겨울철 떨어진 체력을 회복시켜준답니다.

또한 거칠고 건조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두뇌 발달 촉진, 치매 예방등의 효과가 있는 여러모로 이로운 식품이라고 합니다.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해주는 오늘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 드시고 밝게 떠오른 둥근 달을 보시면서 소원을 빌며 즐거운 정월대보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