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의 십일절, 성공했을까?

안녕하세요~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겨울이 물씬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겨울 감기는 호되게 고생한다고 하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상투적인 날씨이야기는 마무리하고 

본론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떠들썩했던 

11번가의 십일절은 성공 했을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십일절 이야기하기 전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모두 연말 파격 세일 행사입니다. 해외 직구 자주 하시는 분들은 1년 중 이 기간만 기다리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익이 안 남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왜 하는 걸까요? 

미국과 중국은 영토 크기로 3위안에 들어가는 국가입니다. 한 해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판매가 됩니다. 하지만 판매가 되지 못하는 제품은 다시 제조업자에게 또는 아울렛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광활한 영토 때문에 제조업자에게 운반할 때 비용이 발생합니다. 한국같이 비교적 작은 국가라면 감당할 수 있지만 미국과 중국은 이동 시간만 몇 일이 걸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판매자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재고를 만들 바에 차라리 싼 값에 팔아버리자!

판매자는 재고가 없으니 보관과 이동 비용이 줄어들고 구매자는 싼 값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서로에게 윈윈이겠죠? 이런 수요와 공급이 만들어지니 대규모 할인 행사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2. 십일절, 1분당 7,000만원 거래

[출처 : 11번가]

한국에서도 11번가가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1번가는 중국 광군제 기간에 맞춰서 11월 11일에 십일절 행사를 열었습니다. 십일절 행사 당일 하루 거래 액 만 1,020억을 기록했습니다. 11번가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

11번가의 성공의 이유는 고객 구매 빅데이터 분석입니다. 작년 행사 데이터와 포털, SNS검색 이력을 기반으로 선호 상품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오전 11시, 오후 3,7,23시 하루 네 번 시간대별로 서로 다른 할인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성별, 연령 등에 따라 노출 상품을 다르게 한 전략이 소비자의 움직임을 이끌었습니다. 

3. 연말 할인 명암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십일절 등 연말 행사는 소비자에게 득일까요? 실일까요? 원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점은 소비자에게 이득입니다. 하지만 그 만큼 무분별한 소비가 일어날 수 있겠죠? 필요한 제품만 딱 알맞게 사는 게 중요하겠죠? 

4. 마무리 

연말 할인 행사 기간에 발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인 11번가의 십일절은 성공이었습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벤치마킹해 국내 기업들도 연말에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는 할인폭과 적은 물품 수로 불만을 터트리는 소비자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실질적인 할인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11번가 십일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11번가의 움직임은 아주 발 빨랐죠? ㅎㅎ 

다음 시간에도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오겠습니다.